건축도시이야기
이 집은 1926년 10월 사용승인 이후 한 자리를 93년째 지키고있는 2층 목조주택입니다. 이 일대는 1923년 도로개수사업과 후암천, 삼판소학교(현 삼광초등학교)일대 지적정리 이후 많은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1956년 한 차례 토지분할로 인한 지번 변경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곳곳에 가꾸고 고치며 살았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사람이야기
최근까지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2마리를 키우던 신혼부부가 이사가기 전 기록하기 위해 신청했고 현재는 새로운 주민을 맞았습니다. 오래된 집이 매력이 있다며 이사를 온 주민 덕분에 한 자리를 93년째 지키고 있는 이 집이 앞으로도 멋지게 한자리를 지키는 집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