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가록
아홉번째 집. 이웃 고양이가 머물다 가는 곳_

건축도시이야기

이 집은 1926년 10월 사용승인 이후 한 자리를 93년째 지키고있는 2층 목조주택입니다. 이 일대는 1923년 도로개수사업과 후암천, 삼판소학교(현 삼광초등학교)일대 지적정리 이후 많은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1956년 한 차례 토지분할로 인한 지번 변경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곳곳에 가꾸고 고치며 살았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사람이야기

최근까지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2마리를 키우던 신혼부부가 이사가기 전 기록하기 위해 신청했고 현재는 새로운 주민을 맞았습니다. 오래된 집이 매력이 있다며 이사를 온 주민 덕분에 한 자리를 93년째 지키고 있는 이 집이 앞으로도 멋지게 한자리를 지키는 집이 되길 바라봅니다.




후암가록_집과 삶을 기록하다

2016년 여름 후암동에 둥지를 틀고 지역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였고, 고민 끝에 후암동 일대의 오래된 집을 기록하는 마을 아카이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12채를 실측하고 집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하였습니다. 흔쾌히 후암가록에 참여한 분들에게 무상으로 그림액자, 명패를 드리고 기록한 집을 동네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안내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