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가록
열한번째 집. 끊임없이 솟아나는 맑은 샘물, 생명의 오아시스_ 

건축도시이야기

이 집 일대는 1910년대 후반에서 1920년대 사이 격자형 도로와 필지가 형성되었고, 1920년대 초반 형성된 미요시와 주택지 중에서 분양 용도인 ‘미요시와 대가부’ 의 일부 입니다. 그 이후 1936년과 1968년 지적도를 통해 큰 필지에서 분할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16년 집수리를 진행하기 전 도면을 보관하고 있던 덕분에 과거의 기록도 함께 남길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야기

두 딸을 둔 부부가 결혼할 때 신혼집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막내 딸이 성인이 되어 최근 결혼하며 집을 수리하여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두 세대에 걸쳐 평생 살아온 집을 기록하고자 신청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집 곳곳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 가득 담긴 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신청자의 마음이 앞으로 그 다음 세대까지도 전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