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가록
열한번째 집. 끊임없이 솟아나는 맑은 샘물, 생명의 오아시스_ 

건축도시이야기

이 집 일대는 1910년대 후반에서 1920년대 사이 격자형 도로와 필지가 형성되었고, 1920년대 초반 형성된 미요시와 주택지 중에서 분양 용도인 ‘미요시와 대가부’ 의 일부 입니다. 그 이후 1936년과 1968년 지적도를 통해 큰 필지에서 분할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16년 집수리를 진행하기 전 도면을 보관하고 있던 덕분에 과거의 기록도 함께 남길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야기

두 딸을 둔 부부가 결혼할 때 신혼집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막내 딸이 성인이 되어 최근 결혼하며 집을 수리하여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두 세대에 걸쳐 평생 살아온 집을 기록하고자 신청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집 곳곳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 가득 담긴 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신청자의 마음이 앞으로 그 다음 세대까지도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후암가록_집과 삶을 기록하다

2016년 여름 후암동에 둥지를 틀고 지역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였고, 고민 끝에 후암동 일대의 오래된 집을 기록하는 마을 아카이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12채를 실측하고 집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하였습니다. 흔쾌히 후암가록에 참여한 분들에게 무상으로 그림액자, 명패를 드리고 기록한 집을 동네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안내 지도를 만들고 있습니다.